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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 아버지의 자녀 역시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선 청소년기 식단의 질을 '건강한 식생활 지수'(HEI:0~100점)로 평가해 아버지들을 식단의 질이 높은 수준(B:HEI 80~89점), 보통 수준(C:HEI 70~79점), 낮은 수준(D:HEI 60~69점), 매우 낮은 수준(F:HEI 60점 미만)으로 나눴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현재 식습관, 자녀의 식단, 자녀의 간식 및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에 대한 관리 방식 등을 조사했다.
아버지 중 44%는 청소년기 식단의 질이 낮은 그룹, 40%는 식단의 질이 점차 나빠진 그룹, 16%는 식단의 질이 점차 개선된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건강한 식습관은 본인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미래 부모로서의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