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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2025년 포춘 글로벌 500서 91위..100대 기업 도약

기사입력 2025-07-31 13:41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BYD가 7월 29일 발표된 2025년 포춘 글로벌 500 순위에서 9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도 143위에서 52위 상승한 성과다. BYD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상승세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BYD는 자동차, 전자, 철도교통, 에너지 등 4대 핵심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실현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771억 위안(약 149조288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NEV) 판매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YD의 성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비롯됐다. 2024년 R&D 투자액은 542억 위안(약 10조 4,188억 원)으로, 이는 BYD의 순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BYD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 중 13년간 순이익을 웃도는 R&D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 같은 지속적 투자를 바탕으로,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 DiSus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2025년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승용차 및 픽업트럭 판매는 47만 대를 돌파했다. 헝가리 유럽 본사 설립, 브라질 공장 첫 차량 출고, 태국 내 9만 번째 친환경차(NEV)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현지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재 BYD의 친환경차는 전 세계 1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BYD의 이번 포춘 글로벌 500 순위 상승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BYD는 “지구의 온도를 1℃ 낮춘다(Cool the Earth by 1°C)”는 미션 아래, 기술과 친환경 비전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BYD는 1995년 중국 선전에서 배터리 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전기차, 에너지 생성, 저장 및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BYD는 '지구의 온도를 1°C 낮춘다'는 브랜드 비전을 고수하기 위해 2022년 내연 자동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고 '녹색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는 전자, 자동차, 재생에너지, 경전철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년 BYD는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량 427만 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판매량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BYD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적, 지속적인 투자에 있다. BYD의 2024년 R&D 투자액은 약 7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누적 R&D 투자액은 248억 달러에 달한다. 24년 한해 매출액은 1,070억 달러(7,771억 위안)로 전년 대비 29%가 증가했다.

BYD가 25년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청한 특허 수는 59,000건 이상이며 그 중 승인받은 특허 수는 35,000건 이상으로 12만 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세계 친환경차 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과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2년부터 연속 포춘지(Fortune)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등재되고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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