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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엔씨소프트에 대해 15일 "신작 '아이온2'의 게이머 반응이 긍정적이며 초기 일(日)매출 25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온2의 공개 플레이 영상을 보면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의상, 무기 외형, 팻 등),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통상 게임에서는 능력치와 승패를 좌우하는 아이템을 유료로 많이 팔면 사용자들이 '재미가 줄어든다'며 반발해 인기가 떨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안 연구원은 아이온2가 초기 일매출로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각각 18억원과 7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리버스' 등 국내 흥행작의 예전 성과를 볼 때 한국 추정치 18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대만도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각각 첫 분기 일평균 매출로 13억원과 7억원을 올린 선례가 있어 7억원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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