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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는 병리 슬라이드를 영상으로 변환해 진단하는 것으로 선진화된 의료환경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꼭 필요하다.
조직 카세트는 얇게 자른 조직 검체의 파라핀 블록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모품이다.
기존 디지털 병리 시스템에서 큰 조직 검체 절편의 크기가 20㎜를 초과했을 때 양쪽 끝부분 스캔이 잘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또 스캔한 영상으로 진단할 때 스캔이 안 된 부분이 확인되면 해당 슬라이드는 광학현미경으로 추가 진단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한승희 팀장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 및 이를 이용한 스캔 방법을 개발했다.
일부 스캔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고 저장 용량도 최소화했다.
한승희 팀장은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 기술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가장 큰 관건인 모든 영역을 스캔할 수 있게 됐다"며 "정확한 진단과 영상 저장 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병원의 비용 절감 및 디지털 병리진단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