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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노출 여성들이 등장하는 풀파티를 생중계했다가 계정이 정지됐다.
방송에서는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클로즈업하거나 남성 참가자들이 여성들을 풀에 던지는 장면 등이 담겼다. 류는 한 여성에게 보디로션을 바르며 제품 구입을 권하기도 했다.
조치가 늦어진 데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플랫폼이 트래픽을 위해 일부러 방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류는 이전에도 욕설, 도박 경험을 과시하거나 다른 인플루언서들에게 싸움을 부추기고 극단적인 도전을 강요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왔다.
이번 제재 역시 '솜방망이'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 게시만 금지될 뿐 계정은 여전히 노출되고 팔로워를 받을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류의 소속사 소속 다른 방송인은 팬들에게 "류가 앞으로 판매할 상품을 고르고 있다"며 제재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온라인에서는 "계정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플랫폼이 류를 보호하고 있다",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당국이 감독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