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와 소비자의 가성비 선호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외식 브랜드의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하며 축산물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중동사태가 겹치면서 외식물가 상승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무거워졌다.
망향비빔국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의 식재료 확보를 위해 연천지역 특산물만을 납품받아 사용한다. 국수 프랜차이즈 업체 최초로 HACCP을 지정받은 망향식품공장을 설립해 야채수와 김치, 국수를 생산한다. 자체 생산공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카페1847은 본사 직영 로스팅 공장에서 네덜란드에서 공수한 로스터기와 숙련된 전문가의 로스팅 기술로 커피 원두를 만든다. 원두가격 상승에도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최근 몸집을 줄이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도입하는 곳이 늘었다. 소비자의 가격 경쟁력이 본사 운영에도 적용되는 형태다. 프랜차이즈ERP을 제공하는 리드플래닛은 "프랜차이즈 전용 ERP의 경우 가맹 상담 이력을 저장해 DB 추적관리가 용이하고, 전자 계약 프로그램을 통한 빠르고 안전한 가맹 계약, 방문 계획 수립, QSC 체크표 등 슈퍼바이저의 업무지원, 레시피 등록 및 관리, 원가율 분석 및 품질 관리 등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는 본사를 포함해 가맹점의 수익률도 브랜드 확장에는 중요한 요소"라며 "단순히 낮은 가격이 아니라 가격 대비 적정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물류, 생산 등의 시스템을 갖추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