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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며 군사 개입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상군 투입은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공중 강습과 신속 전개 능력을 갖춘 미군의 대표적인 경보병 전력으로, 18시간 내 전 세계 어디든 투입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17년 창설 당시 미국 48개 주에서 병력이 모여 '올 아메리칸(All American)'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대규모 공수 작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베트남전 이후 1989년 파나마 침공, 1991년 걸프전,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배치 등 다양한 작전에 참여했다.
다만 82공수사단은 경보병 중심의 전력 구조상 공수 작전 중이나 상륙 이후 기갑 전력의 공격을 받을 경우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이란의 카르그 섬과 같은 고립된 지역에서의 작전은 지원 전력이 제한적이어서 위험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은 이란전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황을 해소하고 원유 수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 섬을 점령하는 방안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허브로,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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