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올해 1분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 판매 1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쳐 총 2913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BEV는 1732대, PHEV는 1181대로 집계됐다. 특히 BEV 판매는 전년 동기 1157대 대비 49.7% 증가했다.
BMW의 전동화 실적은 순수전기 비즈니스 세단 i5가 이끌었다. i5는 1분기 828대가 판매돼 BMW 전체 BEV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BMW 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전동화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3년 발표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약 1000기를 추가해 총 40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도입한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을 통해 현재까지 4624명에게 BMW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안전 관리와 서비스 고도화도 강화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81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와 소모품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전압 배터리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정비는 42개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하며, 전기차 전문 인력은 480명 수준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 3분기 순수전기 SAV '더 뉴 BMW iX3'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BMW 측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난 3월 19일 국내 사전 예약 개시 이후 사흘 만에 2000대 예약을 돌파했으며, 최근 2026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동시에 수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