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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가 춤춘다' 가정의 달 신풍경…펫팸족 특수 마케팅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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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온천수 스파 패키지를 선보이며 펫 웰니스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교원그룹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온천수 스파 패키지를 선보이며 펫 웰니스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교원그룹

5월 가정의 달 풍경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 의미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맞춰 '아이와 부모의 즐거움'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반려동물의 즐거움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고령화 중심의 인구구조 변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를 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중은 29.2%에 달한다. 통계청 기준으로는 지난 2024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15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유통, 식품, 여행업계 등은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5일 여행 플랫폼 놀(NOL)은 최근 충남 태안 지역 반려동물 동반 숙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 쿠폰은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투숙 시 적용할 수 있다. 놀은 지난해 9월 반려동물 동반 숙박 할인 프로모션 당시 인기가 높았던 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교원그룹의 호텔 키녹(KINOCK)은 반려동물 전용 온천수 스파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반려동물의 휴식에 초점을 맞춰 기획, 객실 내에서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스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유통업계는 더욱 활발하게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림펫푸드는 5월 25일까지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리는 야외 축제 '비어 페스타'에서 '더 리얼 펍' 부스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멍치킨'과 '멍맥주' 등 전용 간식을 제공한다. 동원F&B 뉴트리플랜은 오는 1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월 16∼17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댕댕트레킹 2026' 입장권을 증정한다.

반려동물의 맞춤형 선물을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도 있다. 네이버 쇼핑은 오는 10일까지 '네이버펫이 쏜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식품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사료와 영양제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도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까지 펫푸드(반려동물 식품)와 반려동물 용품 기획전인 '펫스티벌'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관련 370여개 브랜드가 참여, 약 3만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이 그동안 '함께'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지금은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여행과 쇼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반려동물 관련 특화 상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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