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캐나다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가 차량과 충돌한 뒤 신호등 위에 매달리는 보기 드문 사고가 발생했다.
CBC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3시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델타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한 뒤 오토바이가 교차로 위 신호등 구조물에 매달리게 됐다.
소방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오토바이의 앞바퀴 부분이 신호등 구조물에 걸린 채 공중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는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부상자 치료를 지원했으며, 이후 신호등에 걸린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승용차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어떻게 공중으로 튕겨 올라가 신호등에 걸리게 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처음엔 사고 차량만 보였고 오토바이가 어디 있는지 찾고 있었다"며 "아래를 보다가 위를 올려다보니 오토바이가 공중에 걸려 있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치 영화 장면 같았다"며 "구조대가 오토바이를 어떻게 내려올지 궁금해서 현장에 남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