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한 심장 전문의가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힌 음식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심장 전문의인 모하메드 알로 박사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그는 틱톡에서 약 2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알로 박사는 "특정 음식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와 뇌졸중, 치매, 말초혈관질환,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혈관 벽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하고 혈류를 방해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알로 박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음식으로 가장 먼저 버터를 지목했다. 그는 "버터는 거의 순수한 포화지방에 가깝다"며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혈관이 막히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즈와 베이컨, 라드(돼지기름), 기(Ghee), 코코넛오일, 쇠기름, 스테이크 지방, 닭 껍질 등도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성인 기준 하루 포화지방 섭취량은 15~20g 이하(전체 열량의 7~10%)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으로는 케이크와 비스킷, 소시지, 가공육,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이 있다.
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고등어와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현미, 통밀빵, 견과류, 채소와 과일 등이 추천된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적정 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금연 등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