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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패럴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패럴림픽 메달, 성화봉, 경기 장비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G-5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는 입장권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17일까지 14만8000매가 팔려 목표 대비 약 67.4%를 달성했으며, 일선 학교와 개인이 꾸준히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어, 대회 전까지 무난히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 전시·체험 행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 오픈라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 실물뿐만 아니라 메달 디자인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제품과 스케치가 전시되며, 성화봉, 임시성화대 등 실제 패럴림픽 성화봉송 장비들과 성화봉 분해도 등도 전시된다. 또한, 평창동계패럴림픽 파트너사인 오토복 코리아에서 장애인아이스하키 장비, 스포츠 의족 및 컬링용 휠체어 등 패럴림픽 장비를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무 메달과 종이 성화봉 만들기, 응원 메시지 작성,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조직위는 18일 오전 11시 전 UN대표부 오준 대사와 모델 홍종현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손잡고 합창하며 성공 개최를 다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는 각오로, 50일 남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