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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의 올림픽 출전 쿼터 배정 부당성에 대해)법무법인 검토를 해봤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다른 차원에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스키협회는 "FIS의 평창올림픽 출전 쿼터 규정(영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그게 선수들에게 잘못 전달되면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협회는 9명 중 4명을 선발하는 과정은 기술계(회전 대회전)와 속도계(활강 슈퍼대회전)로 나눠 올림픽포인트를 따져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출전권이 부여됐고, 멀티 능력, 즉 복합과 활강,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자원을 선발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성현 등 출전 쿼터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출전 쿼터 배정 기준이 모호하고 명문화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성현은 스키협회를 상대로 법원(서울동부지법)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평창=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