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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철인' 이승훈(30·대한항공)이 아쉽게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순위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8조에 나선 마이클 피터가 6분14초07로 이승훈에 앞섰고, 9조 경기에 나선 캐나다 테드-잔 블로멘이 6분11초616, 같이 뛴 노르웨이 페데르슨이 6분11초618을 기록했다. 괴력질주에도 아쉽게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6분16초95)다. 소치올림픽에서는 12위(6분25초61)에 올랐다. 1만m에서는 밴쿠버에서 금메달, 소치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표로집중훈련하면서 최근 월드컵 시리즈 등에서 장거리 종목 순위(랭킹 19위)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익숙한 안방 빙판에서의 첫 레이스에 기대가 집중됐었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