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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하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광주 안영규
-잘될때의 예감 있나.
-분위기 만드는 노하우 있나.
▶경기 이기는게 중요하지만, 잘하고도 질 수 있다. 지는 경기 이후에 다음 경기 연패로 가지 않고 분위기 반전하는게 중요하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현재야, 너는 내 후임. 한번 후임은 영원한 후임이다. 울면서 집에 보내도록 하겠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미어캣. 제일 크게 생각하시는게 둘리인데 식상하니까. 훈련할때 가운데 서서 관찰하신다. 말씀 안하시고 보다가 지적하시는데 그런 부분이 닮았다.
부산 이종민
-얼마나 적응했나.
▶나이가 있어서 눈치보면서 적응할 시간은 지났다. 100% 적응했다.
-올 시즌 각오는.
▶올해 부산이 승격하기 위해서는 저와 김치우가 중요하다. 공격적으로 준비 많이 했기에 멋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남기일 감독의 흥분. 나는 4년을 함께 했다. 감독님이 흥분할때 경기 지더라.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돌고래. 돌고래가 지능적이고 소통하는 동물이라고 들었다. 소통을 워낙 많이 하셔서 돌고래라고 적었다. 소리는 잘 안치신다. 편안함 속에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안산 박준희
-작년과 다른 느낌 있나.
▶능력 있는 선수들이 와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잘했지만 올해는 더 잘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처음에 체력으로 썼는데, 약점이 군인인 것 같다. 민간인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호랑이. 카리스마가 비슷하다. 선수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이랜드 김영광
-올 시즌 승격 라이벌은.
▶이 질문에 생각 많이 했다. 모든 팀이 경쟁자다. 한팀 한팀 경기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뒤에서 오장은이 대전이라고 외치는데 수원FC와 아산, 부산을 꼽겠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조직력이라고 썼다. 수원FC에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는 조직력으로 상대하겠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아바타 캐릭터다. 침체돼 있던 원주민 북돋아서 전쟁에 승리하게 해주는데 감독님 오고 승부욕, 조직력이 좋아졌다.
부천 문기한
-화이트데이 준비하고 있나.
▶원정 두 경기를 더 준비하고 있다.
-문기한에게 부천이란.
▶IT'S MY CLUB. 우리 팀의 캐치프레이즈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고종수 감독이다. 선수들이 많은 주목을 받기보다 감독님이 너무 주목을 받아서, 같은 선수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킥력 같은 부분이 부각되더보니까 좋은 킥력을 상대팀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카멜레온. 특징이 주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지 않나. 우리 감독은 상황 인식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비유했다.
대전 오장은
-이전의 팀과 비교해 대전은.
▶무궁무진한 팀이다. 다른 팀에 있을때도 그렇고 대전 시민의 축구 열기는 열정적이었다. 실제 그렇더라. 클럽하우스나 축구할 수 있는 조건이 빅클럽 못지 않다. 선수들이 결과를 낸다면 더 커질 수 있는 무궁무진한 팀이다.
-코치 고종수와 감독 고종수의 차이는.
▶감독님과 7년째 같이 하고 있다. 코치때는 친형처럼 편안하고 선수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셨다. 감독이 되도 변함 없다. 코치때 볼 수 없던 섬세한 부분이 있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호랑이와 소. 감독이 좋아하는 사자성어의 뜻처럼 예리하고 신중하다.
아산 이창용
-가장 기대되는 신병은.
▶황인범 안현범 등이 입대했다. 다 네임밸류 있어서 기대하는데 특별히 기대되는 선수는 이명주였다. 예전에 뛰었을때 상대하기 힘들었다.
-군기가 많이 들었나.
▶15명 뽑혔는데 이명주 주세종 후임만 동아시안컵 때문에 이제 들어왔다. 들어온지 일주일 밖에 안됐다. 이 두명만 군기가 들고, 나머지 13명은 풀어졌다.
-시간 보내는 법은.
▶병가도 많이 내고, 경기 이겨서 특박 나가는게 최고다. 특박은 경기 이기면 나갈 수 있기에 우리에 달려 있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경험. 우리 선수만큼 경험이 많은 팀은 없다. 특히 안산은 나이대가 더 어리니까 경험이라 적었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호랑이. 감독님 떠올리니까 호랑이랑 친하시더라. 고려대 나오고, 울산 현대서 은퇴하셨다. 챌린지서도 호랑이처럼 씹어먹으라고 그렇게 적었다.
성남 서보민
-멀리 스로인 할 수 있는 비결은.
▶타고난 것도 좀 있어야 한다. 무거운 볼을 학창 시절부터 많이 던졌다. 지금은 강약조절도 된다. 어깨힘이 중요하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최윤겸 감독. 강원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감독님의 전술을 공유해 승리하도록 하겠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늑대. 감독님이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늑대가 그렇더라. 고집도 세다. 그런면에서 비슷하다.
수원FC 이승현
-빨리 뛸 수 있는 팁은.
▶스피드는 타고나야 한다. 그 재능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유지하기 위해 나이가 들어도 근력유지를 해야 한다.
-400경기 얼마 안남았는데.
▶감독님이 뛰게 해주셔야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이랜드의 그라운드. 경기장 갈때마다 이랜드 경기장 너무 안좋아서 우리 색깔 보여주지 못했다. 이랜드도 자기 축구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벌어진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흑표범. 선수때도 빨랐고, 뭔가 남성미, 야수스러운 부분있다. 운동장서 날카롭고 냉철한 부분이 있다.
안양 주현재
-새로 부임된 고정운 감독과의 호흡은.
▶90점으로 하겠다. 평소에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하고 있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신다. 우리 의견 많이 반영하시려고 한다. 나머지 10점은 시즌하면서 채우갰다. (고정운 감독-90점, 만족한다)
-고 감독 성대모사도 하나.
▶선수들끼리 많이 한다. 고마만큼을 하루에 30번씩 하신다.
-개막전 상대팀 약점은.
▶주장 안현규. 군대에 있을때 그때는 광주가 K리그1에 있었다. 경기볼때 안양 무시하더라. 경기에서 뜨거운 모습 보여주겠다.
-우리팀 감독님을 동물에 비유해본다면.
▶말. 선수시절 닉네임이기도 하다. 지금도 선수 못지 않게 잘 뛰신다. 뛰는 폼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