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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단에 '일본 경계령'이 떨어졌다.
'세계 최고'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양궁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 양궁 남자대표팀 김우진은 "양궁은 아시아 선수들이 잘한다. 경쟁 상대가 될 국가는 일본, 대만, 중국 등이다"라고 했다. 여자대표팀 장혜진 역시 "리우 올림픽 때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혼성 경기에선 에이스 남자 1명, 여자 1명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 월드컵 대회에서 일본에 졌다. 크게 의식은 안 하겠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도와 탁구도 마찬가지다. 금호연 남자 유도 감독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김재범 선수가 금메달 1개를 땄다. 그 때는 세대 교체 기간이었다. 그 시기를 거쳐 세대 교체를 완료했다. 일본도 세대 교체를 완료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죽기 살기로 했다. 목표는 금메달 2개 이상이다"라고 했다. 김택수 탁구 감독은 "홍콩, 중국 등이 세계적인 기량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일본 같은 경우는 경기력 자체만 놓고 보면, 중국을 위협할 정도다. 세계 2, 3위 수준까지 올라와있다. 부담스럽다. 그래도 이상수 정영식 등의 활약으로 최근 일본에 2승1패로 앞서있다. 일본에 지고 싶지 않다. 이번에 반드시 금메달 1개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진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