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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가 전창근을 들어올려 테이크다운시키고 있다. 원주=권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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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프로그램 '겁없는 녀석들'과 '주먹이 운다'를 통해 데뷔한 격투가들의 자존심 대결에서 원조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가 이겼다.
'겁없는 녀석들'의 전창근과 '주먹이 운다'의 김형수가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라이트급 매치에서 만났다. 둘 다 양보없는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고, 예고대로 치열하게 다퉜다. 2라운드지만 둘 다 체력이 바닥나 경기가 끝난 뒤 나란히 누워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는 나뉘었다. 1라운드에서도 근소한 차로 앞섰던 김형수는 일찍 체력이 떨어진 전창근을 2라운드에서도 여러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심판 3대0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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