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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용대(요넥스)가 은퇴 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이용대-김기정은 이날 결승에서 태국의 보딘 이사라-마네풍 종지트 조를 맞아 2대0(21-13, 21-17)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용대 특유의 철벽수비, 경기운영 능력과 김기정의 힘넘치는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상대선수를 몰아붙였다.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상위 랭커들이 빠진 대회였지만 이용대로서는 2년 만에 다시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2016년 국가대표 은퇴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는데, 최근 국제대회 복귀의 길이 열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용대 김기정은 이번 주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5일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이후 이용대-김기정 조는 계속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