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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잉글랜드스포츠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부담을 버렸다. 늘 똑같은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공을 쳤다. 그 결과는 메이저대회 첫 승리였다 .
경기 후 권순우를 만났다. 그는 "계속 뛰어온 챌린저 대회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2회전에 대해서는 "메이저라고 부담을 느끼면 안된다.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우와의 일문일답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했는데
▶일단 예선이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첫승을 해서 어느 대회보다도 기분이 좋다. 윔블던 하기 전에도 준비를 많이 했다. 여기가 잔디코트 4주 째 시합니다. 윔블던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첫 세트 첫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했는데
▶그 게임을 따면서 손쉽게 나갈 수 있었다. 상대 서브가 세지 않아서 끝까지 붙어볼만 했다.
-경기 하기 전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계속 이기자는 마음으로 하면 부담이 가질 것 같았다. 제가 뛰는 챌린저 대회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
-잔디 코트 적응 여부는
▶잔디 코트가 하드만큼은 아니지만 클레이보다는 편한 것 같다. 빨리 잡아치는 스타일이다. 상대를 많이 뛰게 할 수도 있다. 제가 빨리 치다보면 포인트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2회전 각오는
▶2회전도 오늘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 챌린저를 뛰는 마음으로 하겠다. 메이저라고 부담을 느끼면 큰 대회에서 활약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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