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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조금만 더 하면 다음에는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듯 4위만 해도 뛰어난 성적이지만, 사실 이날 우하람은 메달을 거의 따낼 뻔했다. 4라운드까지는 1위였고, 5라운드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현상 유지를 했다면 동메달을 따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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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하람은 "처음 세계 선수권에 나갔을 때는 예선 통과조차 못했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는 거의 100~150점 차이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한국 다이빙이 기술면에서는 이미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라 있다고 본다. 입수할 때의 디테일 등을 좀 더 보강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제 우하람은 본격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10m 플랫폼 싱크로(15일)와 3m 스프링보드(17일) 등에 출전한다. 우하람은 "이제부터 진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이번 대회 목표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였기 때문에 남은 종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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