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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최정-신진서·오유진, 세계 페어바둑최강위전 출격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8-14 10:59


◇박정환·최정, 신진서·오유진 페어가 세계 페어바둑최강위전에 나선다. 지난해 대회 최강위결정전 장면. 사진제공=일본기원

한국 최정상 남녀 기사들이 팀을 이뤄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에 출격한다.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이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셀룰리안타워에서 열린다.

총 9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박정환ㆍ최정 9단, 신진서ㆍ오유진 6단 페어가 출전한다.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는 지난 대회에서 중국의 커제ㆍ위즈잉 6단 페어를 꺾고 한국의 첫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은 도전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8개 페어가 본선을 치러 도전자를 가린 뒤 기다리고 있는 '디펜딩 챔프' 박정환·최정 페어와 맞붙는다.

8강 본선에는 중국의 미위팅ㆍ위즈잉, 창하오ㆍ장쉬안 페어, 일본의 이야마 유타ㆍ우에노 아사미, 이치리키료ㆍ후지사와 리나, 야마시타 게이고ㆍ무카이 치아키 페어, 대만의 왕위안쥔ㆍ위리쥔, 천스위안ㆍ헤이자자 페어, 한국의 신진서·오유진 페어가 나선다.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은 18일 페어바둑영재드림매치와 대진추첨, 전야제가 열리고,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8강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본선 우승팀은 20일 오후 2시 30분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와 최강위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우승상금은 1000만엔(약 1억 1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700만엔, 3위 120만엔, 4위 80만엔이다.

이번 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한다. 착수 순서가 틀리면 벌점 3집이 공제된다.

바둑TV는 주요대국을 19∼20일 오전 11시부터 현지 생중계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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