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진서, '영재 vs 정상' 대결에서 현유빈에게 승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8-11 09:29


◇신진서 9단(왼쪽)이 10일 열린 '영재 vs 정상' 대결에서 현유빈 3단을 눌렀다. 사진제공=한국기원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영재 vs 정상 대결에서 '영재 대표' 현유빈 3단을 눌렀다.

10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서 신진서 9단이 현유빈 3단에게 12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대 우승자'에서 '정상 대표'로 돌아온 신진서 9단은 "합천은 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자주 찾았다"면서 "항상 반겨주시고 대회를 후원해주신 합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좋은 기운을 받아 더 많은 세계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 현유빈 3단은 "신진서 9단과 두 번째 대국인데 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설욕하고 싶고 열심히 노력해서 신진서 9단처럼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이후에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과 2020 합천 역대 영재vs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해은 합천군 체육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신진서 9단, KB리그 수려한 합천 고근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에서는 현유빈 3단이 김경환 2단에게 2-1으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20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은 영재팀 4번째 주자 박종훈 4단이 여자 정상팀 오유진 7단, 최정 9단을 연파하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