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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전 페더급 황제였던 조제 알도가 부활할 수 있을까.
이날 메인이벤트는 스티븐 톰슨과 제프 닐의 웰터급 매치이지만 아무래도 알도의 경기에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알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헤나토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 등 수많은 페더급의 강자를 무찌르고 페더급의 황제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2015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타이틀전서 맥그리거의 한방에 13초만에 지며 타이틀을 내준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맥스 할로웨이에게 두번 연속 피니시로 지면서 타이틀에서 멀어진 알도는 지난해 밴텀급으로 체급을 바꾸며 반전을 노렸지만 지난 7월 페트르 얀과이 타이틀 매치에서 TKO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메인이벤트인 톰슨과 닐의 웰터급 경기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닐은 마이크 페리, 니코 프라이스 등을 TKO로 물리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톰슨은 7연승을 달리다가 대런 틸, 앤소니 페티스에게 연달아 패하며 주춤한 상황. 닐이 톰슨을 꺾는다면 웰터급 10위권 진입과 더불어 대권 도전 경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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