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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게 될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외신 등에서 지속적으로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
현재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7월로 한 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정상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일본 내에서 심각하게 확산중이라 부정적인 여론이 크다. 이미 도쿄올림픽은 2002년 7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와 IOC 등이 입은 재정적 손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와 IOC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연내 개최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겨울철 들어 코로나19가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압도적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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