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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1년 첫 번째 장사는 누가 차지할까.
뜨거운 열기는 금강장사(90㎏ 이하)가 이어 받는다. '금강 트로이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이승호 임태혁(이상 수원시청)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라장사(105㎏ 이하)는 이번 대회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최강자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을 필두로 황재원(태안군청) 손충희(울주군청) 이주용(수원시청) 등 강자가 포진해 있다. 또한, 지난해 생애 첫 정상에 오른 김민우(수원시청) 우형원(용인백옥쌀)도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매화급(60㎏ 이하)에서는 양윤서(구례군청) 이아란(안산시청) 한유란(거제시청) 등이 타이틀 전쟁을 펼친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최강자' 임수정(영동군청)을 비롯해 엄하진(구례군청) 등이 출격한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2020년 전관왕을 달성한 이다현(거제시청)의 기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를 전달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2승제, 5~8위 순위결정전은 단판제, 장사결정전은 5전3승제(여자부 3전2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해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최소 1m 거리간격을 유지하고 경기 외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기한다. 심판은 경기 중 아크릴소재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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