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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연승의 무서운 기세는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프로당구 PBA 팀리그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TS·JDX가 또 고배를 들었다. 역스윕으로 초대 우승을 거머쥐려던 꿈도 희미해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TS·JDX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대단한 업적이었다. TS·JDX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면서 정규리그 4위 크라운해태와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부터 치렀다. PBA팀리그는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 1승을 안고 시작한 TS·JDX는 지난 17일 열린 준PO 1차전을 가볍게 이기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갖고 있던 정규리그 2위 SK렌터카를 만난 TS·JDX는 본격적으로 '역주행'을 시작했다. 5전3선승제에서 1승을 내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파죽의 3연승으로 난적 SK렌터카를 제압하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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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JDX에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따내면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지면 웰컴저축은행이 초대 챔피언이 된다. 일단 TS·JDX는 21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4차전부터 잡아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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