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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도 좋지만 인상깊은 시합을 해야한다."
정찬성은 UFC에서 활약하는 다른 한국인 파이터들에 대해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다"면서도 후배들에게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격투기 선수로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했다.
정찬성은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것이 낫지만 퍼포먼스가 있는 시합을 해야 사람들에게 빨리 각인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랭커 시합이라면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과감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시합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인 파이터들이 활발하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최승우는 지난 2월 유세프 잘랄에 판정승을 거뒀고, 정다운은 지난 4월 윌리엄 나이트에 판정승했다. 박준용도 5월에 타폰 은추크위에 판정승을 챙겼다.
최승우는 4개월만에 또 케이지에 오른다. 20일 정찬성과 함께 출전해 줄리안 에로사와 경기를 갖는다.
강경호는 1년 9개월만에 복귀한다. 8월 1일 브라질의 하니 야히아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 이전까지 3연승을 달렸던 강경호는 이번 승리로 김동현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UFC 파이터 최다 연승 타이에 오를 각오다.
3연패 중인 '슈퍼보이' 최두호도 강경호와 동반 출전해 대니 차베스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8월15일엔 여성 플라이급의 김지연이 출전한다. 6경기에 나가 3승3패를 기록중인 김지연은 영국의 몰리 맥탄을 만난다.
이들이 정찬성의 바람대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세게 UFC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동현이 형도 얼마전에 했는데 재밌는 시합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나와야 격투기 인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ㅣ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퍼포먼스도 중요하다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와서 생각드는게 미국과 한국의 격투기에 대한 인프라 차이가 많이 난다. 부럽기도 하고 미국 브라질을 따라가려면 매력적인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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