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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깎신' 주세혁과 일본여자탁구의 성장을 이끈 '명장' 오광헌 감독이 남녀탁구 사령탑을 맡는다.
전임지도자 선발을 통해 대표팀 전력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협회의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까지도 한국마사회 선수로 활약해왔던 주세혁 남자팀 감독과 남자실업팀 보람할렐루야를 이끌어왔던 오광헌 여자팀 감독은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에만 전념하게 된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42)은 200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유승민 회장, 오상은 전 남자대표팀 감독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지도자 경력은 한국마사회 선수로 복귀 전 2018년 삼성생명 코치로 전국종별선수권 단체전과 복식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최근까지 선수로 활약하며 현대탁구 기술을 꿰뚫고 있고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이다.
주세혁, 오광헌 남녀대표팀 신임 사령탑은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인선한 뒤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등을 준비하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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