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열정과 도전을 담은 '엘리트 스키'와 즐거움을 품은 '생활체육 스키'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합니다."
|
|
|
대회는 학생선수 1~2명, 일반학생 2~3명으로 팀을 구성, 25개의 기문이 설치된 550m 슬로프를 주파한 평균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노보드 입문 레벨부터 선수급 실력을 자랑하는 특급 보더까지 동호인들의 실력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왕초보' 보더들은 스키협회 소속 '1타 강사'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게이트를 통과했다. '초딩보더'들이 깃대 앞에서 넘어졌다 오뚝이처럼 일어날 때마다 갤러리들의 탄식과 갈채가 엇갈렸다. '여자 초등' 보더들과 한팀을 이룬 '중학생 선수 오빠' 팀 '스노우윙스'는 여동생들을 보필하느라 분주했다.
|
|
|
|
|
이날 현장엔 '배추보이' 이상호의 스승인 이상헌 전 국가대표감독이 일일코치로 나섰다. 꿈나무 선수와 동호인이 어우러진 따뜻한 슬로프에서 이 감독은 "제2의 이상호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취미로 스노보드를 타는 아이들이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선수의 꿈을 키우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스노보드 저변이 열악한데 '청스한'을 통해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더 많은 아이들이 경쟁하면서 더 좋은 선수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스한'의 취지에도 깊은 공감을 표했다. "엘리트 선수들은 보드를 취미로 타는 아이들과 어울리며 선수로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일반학생들은 선수의 꿈에 도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
|
|
용평리조트=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