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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장애인 사격선수들의 축제인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대회'가 15일부터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가장 큰 국제대회일 뿐만 아니라, 2024 파리 패럴림픽 및 2022년 알아인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의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인 MQS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창원 대회를 포함해 2025년까지 다년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동 대회를 통한 국내 장애인사격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년간 월드컵대회 국내유치를 확정지었고,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장애인사격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 각 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국내 개최의 이점을 살려 참가 선수단 모두가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대회를 향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팬데믹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수단 입국 후 PCR검사를 진행하며, 창원특례시의 협조를 통해 대회기간 중 자가검진키트 배포, 경기장상시 방역 및 출입자 발열체크, 응급차량 배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총기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