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마힐링센터,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기사입력 2016-06-17 18:28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승마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 승마힐링센터(센터장 박진국)가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외마장에서 진행되는 재활승마 강습에서 강습생들의 안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목요일부터 일요일 중 주 1회 활동하게 되며, 재활승마소개 및 자원봉사자들의 역할 등을 전달하고자 7월 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시모집이며, 신체 건장한 남녀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활동 완료자는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는다. 또한 동 실적은 VMS인증서로도 발급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일반 자원봉사자 외에 조교사, 관리사 등 경마관계자, 기마단 등도 함께 참여했었다.

이메일로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서를 healing@kra.co.kr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포털사이트(www.horsepi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재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말을 매개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려는 목적으로 한국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이다. 재활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역시 참여자들에게 말을 타는 방법 외에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함께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강습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승마힐링센터 관계자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고자 노력중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모델링 구축 및 전국 확산에 기여하고자한다"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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