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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심의 고마워.'
한국 여자양궁은 8일(한국시각)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세트스코어 5대1(54-54, 57-51, 55-54)로 이겼다.
사상 최초 올림픽 단체전 8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예견된 결과였다. 한데 여유있게 승리하는 과정에서 초반에 살짝 기분이 상할 뻔했다가 엄격한 판정을 위해 실시하는 표적심의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이 1세트를 먼저 빼앗긴 뒤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로 접어들기 직전 반가운 장내 안내방송이 나왔다. 최미선이 처음 쏘았던 9점이 10점으로 정정됐다. 당초 전자표적에서는 9점으로 인식됐으나 경기 후 정밀 표적심의(경기 후 표적지 판독)를 통한 사후판정에서 화살이 10점 테두리선에 닿은 것으로 확인된 것.
극적으로 첫 세트를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이후 두 세트를 여유있게 따내며 활짝 웃었다. 특히 표적심의 주인공이었던 최미선은 2세트 10-10, 3세트 9-10점으로 가장 안정된 플레이로 막내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