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엄, 긴장과 설렘.'
이미 좌석은 매진이 됐다. 6000석 규모의 관동하키센터 매표소 앞에는 '전좌석 매진'의 안내문구가 나붙었다. 경기장 주변에는 암표상까지 눈에 띄였다. 남북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이처럼 높았다.
단일팀의 첫 상대는 스위스다. 세계랭킹 6위,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던 강팀이다. 전력에서는 단일팀이 뒤진다. 하지만 결과보다 단일팀의 첫 경기의 역사적 현장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느껴지는 경기장 분위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스하키 관전에 앞서 오후 7시40분부터 강릉 아레나 쇼트트랙 경기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팀 쇼트트랙 경기를 본 뒤 관동하키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경기 뒤에는 단일팀을 찾아 격려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