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톱랭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세계12위)-'막내온탑' 신유빈(17·대한항공·세계80위)조가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2게임 일본이 6-3, 7-4로 앞서나갔지만 전지희-신유빈조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신유빈은 안도의 볼에 완전히 적응했다. 안도의 볼을 신유빈이 받아냈고, 신유빈의 볼을 나가사키가 받아내지 못하며 7-7 타이를 만들었다. 한국이 잇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9-7 역전에 성공했다. 11-8로 마무리했다. 3게임 한국은 4-0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겨야 사는 일본의 막판 추격이 거셌다. 나가사키의 백플립이 작렬했다. 5-5 위기에서 전지희가 날선 공격으로 6-5, 우위를 찾아왔다. 8-6으로 앞섰다. 완벽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1-9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WTT 스타컨텐더 1차 대회에서 최연소 국대 신유빈와 전지희는 일본 에이스조 이시카와 가스미-히라노 미우조를 3대0으로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전지희-신유빈조는 이날 오후 9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두호이켐-리호칭조와 청시엔추(홍콩)-류싱인(대만)조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남자부에선 장우진과 이상수가 남자단식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은 5일 오후 5시20분 대만 톱랭커 추앙치유안과, 이상수는 오후 6시 일본 도가미 스케와 결승행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