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디어데이 나선 PBA-LPBA 간판 선수들의 이구동성..."가능한 대회 모두 우승하고 싶다"

입력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능한 대회 모두 우승하고 싶다."

프로당구 PBA 간판 선수들의 이구동성이었다. 새 시즌을 앞둔 PBA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포문을 열었다. PBA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27시즌 PBA-LPBA 투어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PBA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차기 시즌 일정과 주요 변경 사항을 전했다.

새 시즌 LPBA는 기존의 상위 32명에게 64강 시드를 부여하던 방식을 변경, 상위 96명에게 128강 시드를 준다. 경기 중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선수가 뱅크샷으로 득점할 시, 누적 득점 콜에 앞서 '뱅크'를 외친다. 경고, 파울과 관련한 수신호도 추가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PBA의 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시즌 '하나카드 골든큐 어워즈 2026' 대상을 수상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최연소 월드챔피언' 김영원(하림)과 'LPBA 대세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자리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에서 3연속 우승과 31연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오성욱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도 함께 했다.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지난 시즌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쥔 포인트 랭킹 1위, '황제' 산체스는 "예년과 다르지 않은 비시즌을 보냈다. 45일간 스페인 체류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다"며 "지난 시즌 여러번의 결승전을 치르며 정신적 부담이 좀 있었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그러기 위해 개인 연습장을 한국에 마련했다.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실 9개 투어와 월드챔피언 모두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불가능하기에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했다.

'LPBA의 절대 1강'인 '여제' 김가영은 "여행을 좀 다녔다.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찐 살을 다 빼지 못했다. 훈련은 크게 다르지 않고, 방향이 바뀌지만 시간적인 부분은 놓치지 않고 있다. 새 시즌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데로 되면 좋겠다. 마음 먹은데로 안될때도 있고, 목표 이상의 결과를 달성한 적도 많다. 몇승을 하겠다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가능하면 있는 대회는 다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월드챔피언으로 거듭난 '신성' 김영원은 "쉬는 시간 더 열심히 했다. 재충전의 시간도 가졌다"며 "월드챔피언이 돼서 기분 좋았다. 준결승, 결승을 하면서 후반에 지치더라. 덜 지치기 위해 체력운동을 많이 했다. 다시 한번 그 무대에 섰을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3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웃었다.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은 "비시즌에 비시즌 없이 보냈다. 작년, 재작년 모두 쉬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짧아서 연습에 집중했다. 게임 위주로 치고 있다.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게임을 하면서 기본기와 뱅크샷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기본공과 뱅크샷, 테이블 적응하는 연습에 주력했다"는 정수빈은 "한번 이상은 우승하고 싶다. 사실 김가영 킬러라는 말이 기분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우리 사이 좋고, 내가 너무 존경하는 분이다. 연습도 같이 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은 대회에서 전적이 바뀔 수도 있고, 이 위치에서 언니를 잡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재기에 성공한 오성욱은 "드림투어에 두 시즌 동안 있었다. 비시즌이라 할 것도 없었다. 하던데로 연습하고 있다. 1부로 돌아왔는데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고 했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올해는 고향엔 못 가고, 연습하고 잘 쉬고 연습 잘해서 다시 돌아왔다. 올해 더 자랑스러운 선수 되기 위해 많은 연습의 결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