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지난 4월 21일 오픈한 체육진흥투표권 차세대 발매 시스템(K-TOS)이 약 한 달간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발매 시스템은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공공위탁 전환에 맞춰 발매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발매 안정성 강화 상품 운영 효율화 건전화 및 보안 기능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발매 안정성 측면에서는 대규모 접속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구조와 서버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K-TOS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메모리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경기 마감 직전처럼 이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발매 서버 운영 방식도 다중화 구조로 전환했다.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즉시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낮췄다. 상품 운영 측면에서는 신규 종목과 게임 유형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TOS는 상품 구조를 라이브러리 형태로 개편해 신규 경기 종목이나 게임 유형을 추가할 때 필요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수기 입력 중심의 운영 방식도 외부 데이터 연계 및 자동 수신 체계로 개선해 경기 정보 반영과 상품 운영의 신속성을 높였다.
건전화와 보안 기능 역시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이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전국 6500여 개 판매점 관리 기능과 발매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불법적이거나 비정상적인 구매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7개 주요 영역에 총 14개의 최신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와 구매정보 보호 수준도 높였다. 향후 고객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차세대 발매 시스템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차세대 발매 시스템은 안정적인 발매 환경을 제공하고,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공공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와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