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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채찍을 들었다. 상대 박철우에게 19득점을 줬던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 박 감독은 "센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1차전 때보단 나았다고 본다. 우리가 박철우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거기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감은.
조금 편하게 마음을 비우고 했던게 주효했다. 1차전에선 선수들이 너무 잘 하려다보니 긴장을 했다. 오늘은 편하게 출발하니 준비했던 것을 어느 정도까지 해냈다.
-가스파리니 컨디션 유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잘 해줬지만, 평소보단 떨어졌다. 해줄 것이라 본다. 열정도 있고 기술도 있다. 잘 해줄 것이다.
-센터진의 경기력은.
센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1차전 때보단 나았다고 본다. 우리가 박철우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거기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
-3차전 포인트는.
내가 보기엔 체력이다. 체력은 우리가 더 유리할 지 모르다. 볼 분배가 더 낫다. 그리고 얼마나 냉정하게 시합에 임하느냐도 관건이다.
-2세트 내주고 분위기 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서브 리시브 준비를 1초 더, 블로킹 준비를 1초 더 빨리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냉정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했던 게 좋았다. 한선수의 볼 배분이 많이 좋았다.
-특히 서브가 좋았는데.
한선수는 충분히 더 잘 때려줄 수 있는 선수다. 기술을 갖고 있다. 연습 땐 많이 넣는데 실전에선 4~5개 정도다.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수비 대책은.
타이스는 블로킹 통과되면 막기 힘든 선수다. 일단 유효 블로킹이 돼야 한다. 조금이라도 리시브 흔들어서 하이볼로 올라가면 그 때 우리가 잡아야 한다. 이건 내 희망사항이지 상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서브가 잘 안들어가면 타이스는 정말 잡기 힘든 선수다. 정상적으로 올라오는 볼은 박철우, 타이스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