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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30·대한항공)의 손에 챔피언전 향방이 달렸다.
곽승석은 챔프전 2차전에서 13득점을 했다. 가스파리니의 절반에 못 미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알토란'이다. 공격 성공률 90.91%, 공격 효율 90.91%다. 자신에게 주어진 공격 기회는 거의 완벽히 소화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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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8, 30일 안방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3, 4차전을 벌인다. 박 감독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간 해왔던 강서브→블로킹을 1옵션으로 세웠다. 선봉은 단연 가스파리니다. 그러나 숨은 '킹 메이커'는 곽승석이다. 박 감독은 "인천에서 챔프전을 끝내고 싶다"고 했다. 대한항공의 '비상'은 무결점 레프트 곽승석의 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