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9일 "임명옥과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1억8000만원이다"라고 발표했다.
2005년 KT&G(현 KGC인삼공사)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07년 포지션을 리베로로 바꾼 임명옥은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2010~2011시즌, 2013~2014시즌 두 차례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14~2015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도로공사에서도 리베로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첫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임명옥은 이번 계약으로 다시 도로공사에 잔류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