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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세터로는 이민욱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장병감독은 "이민욱이 안정감이 좋은데,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험이 부족하다. 저희 팀이 자꾸 지다보니까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1승만 가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병철 감독은 가빈의 컨디션에 대해 "부상에서는 완벽하게 회복됐다. 다만 4주 정도 휴식하고 재활을 하다보니 경기 감각이 좀 떨어진 것 같다. 지난 경기 때 1~2세트에는 공에 힘이 실리지 않더라"면서 "삼성 전에는 보통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잘해줄 것"이라며 웃었다.
신 감독은 오히려 송희채의 부상을 걱정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 무릎이 살짝 아프다고 하더라. 이틀 정도 쉬고 훈련을 재개하니 괜찮아졌다. 하지만 예전 실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면서 "고준용부터 김나운까지 다 대기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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