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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흥국생명이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겼다. 활기 넘쳤던 팀 분위기가 승리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이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9일 현대건설 전 충격패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상승세를 타던 현대건설의 3연승도 좌절됐다.
외국인 선수가 루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국내 선수들의 체력도 떨어진 상황에서 팀 내 불화설까지 나왔다. 3라운드에만 3패를 기록하며 위기감을 느낀 흥국생명이었다.
그런데 3일 예정돼있었던 GS 칼텍스전이 방송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취소되면서 흥국생명은 9일의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정비할 수 있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치유가 된 모습이었다. 컨디션을 회복한 세터 이다영과 레프트 이재영의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재영이 2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18득점을 올린 김연경이 2세트와 3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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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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