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점 3점 가져온 게 다행이다."
하지만 걱정은 여전히 있었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다.
러셀은 초반 공격 범실을 하면서 KB손보에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장 감독을 빠르게 러셀을 뺐고,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부터 다시 투입했다. 러셀은 3세트와 4세트에 각각 7점씩 뽑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초반에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숙제는 이날도 풀지 못한 셈.
이어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리드하고 있다가도 점수를 내주고 대등하게 되면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것인데 그 불안감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럴 때 에이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며 러셀의 분발을 촉구했다.
의정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