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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 정규리그 5라운드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 있는 현대건설의 반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GS칼텍스에 3승2패, 흥국생명에 2승3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까지 올린 8승 가운데 5승을 1,2위팀을 상대로 올렸다. 현대건설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조직력 및 팀워크 안정, 신예 세터 김다인의 성장 등이 꼽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건설도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날 현재 3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차는 10점이다. 남은 경기가 6경기 밖에 안돼 차이를 뒤집을 객관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2~3경기 연승을 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지금의 기세라면 포기할 이유는 없다.
이 감독은 "세터 김다인 선수가 이런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5세트를 했다. 토요일 기업은행 경기가 (체력적으로)걱정이지만,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양효진은 "3위 욕심은 사실 안내고 있다. 안 될 때는 뭘 해도 안된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잘 해야 순위는 올라간다. 지금은 마음 편하게 한경기 한경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남은 시즌 경기가 얼마 안남아 매경기가 소중하긴 하다. 플레이오프를 가든 안가든 한경기 한경기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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