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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출발은 패배였다. 그러나 사령탑은 젊은 선수들을 다독였다.
김연경은 중국 리그로 갔고, 이재영-다영 쌍둥이도 그리스로 떠났다.
모두 빠진 가운데 치르는 시즌. 박미희 감독은 "시간이 짧은 거 같다. 벌써 시작하나라는 생각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하고 어떻게 하나 보자고도 하시는 거 같더라"고 새 시즌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5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캣벨이 친정팀 GS칼텍스를 상대로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뒤 박미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부족한 면을 채워 나가야 한다. 경기를 할수록 좋아진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터 박혜진에 대해서는 "(김)다솔이가 안정적이지만, 블로킹 높이를 비롯해 멀리보면 혜진이에게 시간을 많이 줘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오늘은 자기 몫을 해줬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한 시즌 공백을 마치고 복귀한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에 대해서는 "팀 조율도 잘해줬다. 개인적으로도 신경 쓰였을 경기였을 거 같다.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 캣벨에 대해서는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충=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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