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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개막전은 어려운 거 같아요."
2세트부터 FA로 올 시즌부터 합류한 이소영을 중심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고, 내리 세 개의 세트를 따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이소영은 블로킹 3득점 포함 21득점을 올리면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담당했고, 외국인선수 옐레나도 19득점으로 화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이 감독은 "(AI 페퍼스가)잘하더라. 외국인 선수도 좋고,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확 타서 무섭게 치고 나가더라"라며 "첫 경기 좋은 경험한 거 같다. 남은 경기도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소영에 대해서는 "잘했다. 득점도 많이 했지만, 아마 본인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훈련 과정에서는 오늘보다 더 괜찮았는데 경기는 확실히 다른 거 같다. 세터 염혜선과도 엇박자도 났다. 그래도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혜민은 아쉬움이 남았다. 상대의 집중 서브에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감독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서브였는데, 부담을 가지고 있더라. 팀을 옮기면서 처음 주전으로 뛰는 것"이라며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지영이 떠나면서 리베로 자리를 채운 노란에 대해서도 "오지영 만큼은 못할 것이다. 오지영은 우리나라 최고의 리베로다. 다만, 노란도 잘했다고 하기에는 후하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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