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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김선호가 공격 선봉에 서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잇달아 범실을 하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4-11에서 허수봉, 히메네즈가 공격을 이끌면서 격차를 벌렸다. 25-18로 현대캐피탈이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홍민기의 블로킹 연속 성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또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13-13에서 현대캐피탈의 범실과 황경민의 블로킹 두 개로 다시 흐름을 가져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17-20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히메네즈의 백어택, 허수봉의 오픈 성공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22-22에선 박상하의 오픈 성공으로 기어이 흐름을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김명관의 오픈 성공에 이어 히메네즈가 매치포인트를 만들면서 셧아웃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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