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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코멘트]차포 다 뗀 우리카드. 나경복-알렉스 다음 경기 복귀? "장담할 수 없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3-16 22:29


우리카드 알렉스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빠져 웜업존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5세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카드에겐 경기에 패한 것보다 더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바로 팀의 주축 공격수인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알렉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서 4세트까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23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4세트 막판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로 나온 이후 5세트는 웜업존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알렉스가 빠진 우리카드는 10-15로 5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하고 말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이틀전 KB손해보험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이날 경기엔 출전하지도 못했다.

사흘 휴식후인 20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가 펼쳐지는데 그때까지 알렉스와 나경복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안좋은 것 같다"면서 나경복과 알렉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 "장담할 수는 없다. 모레 쯤 돼봐야 몸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경복을 대신해 출전한 이강원이 17득점을 하면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준 것은 나경복과 알렉스의 부상을 생각하면 다행스런 일. 신 감독은 "강원이에게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켰는데 오늘 나름 잘해줬다. 아직 습관이 남아있어 미스를 하는 경우가 있고, 수비가 약한 면이 있어 보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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