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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범실이 많았다."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간 우리카드는 2~4세트에선 중반까지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세트 후반 한국전력의 블로킹과 타이스의 서브에 무너졌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범실을 많이 했다. 최근 경기에서 20점이 되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도 있었다. 이를 극복한다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드리치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 김지한이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신 감독의 눈에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많아 보인다.
"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이었다. (김)지한이가 앞으로 더 성장을 하려면 공을 끌고 내려와서 볼을 때리기보다 힘보다 기술을 이용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