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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8점 폭발' 한국전력,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2연승 [대전 리뷰]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21:36 | 최종수정 2022-11-29 21:38


◇한국전력 선수단.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가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8, 25-20, 22-25, 23-25, 15-9)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6승4패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을 쌓았고,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8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가 38득점으로 상대편 코트를 폭격했고, 박철우가 13득점, 신영석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30득점으로 분전했고, 김정호가 19득점, 고준용이 10득점 머물렀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이 기선제압했다. 박철우의 백어택과 신영석의 블로킹, 타이스의 스파이크, 상대 범실 등으로 7-1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내내 앞선 한국전력은 24-18에서 박철우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19-19 동점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2연속 스파이크로 달아났다. 이어서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 정성환의 스파이크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4-20에서 삼성화재 이호건의 서브가 코트에서 벗어나면서 한국전력이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반격했다. 16-16 동점에서 고준영의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고준용과 이크바이리의 득점으로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24-22에서 한국전력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승리했다.


4세트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19-19 동점에서 이크바이리의 서브 에이스와 스파이크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로 22-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스파이크로 23-24까지 추격했으나, 김정호의 스파이크가 터지면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웃는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8-8 동점에서 임성진의 스파이크와 조근호의 블로킹, 타이스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11-8로 앞서나갔다. 점수 차를 계속 벌린 한국전력은 14-9에서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대전=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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