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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도 부상 치료에 전념하려고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천신통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천신통과 계약을 지난 달 31일 자로 해지하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찾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선수는 포지션에 상관 없이 구해보려고 하지만 40명 남짓의 인력 풀에서는 데려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소속 팀이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영입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후 세터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과 재계약하려고 했으나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하는 바람에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천신통을 잡았다.
천신통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V리그에 잘 적응하며 주전 세터로 활약했으나 지난 달 17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6∼8주 진단이 나와 전력에서 이탈했다.
기업은행은 천신통을 대신해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이 세터 공백을 메워왔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